Korean Lyrics
오직 나의 하루가
둘이 되고
혼자 알던 것들이
둘이 되어
주는 것도 받는 것도
마치 계절 같아서
이리저리 끝도 없이
찰랑거리는 수면 위에
나 그대를 생각해
나 그대를 그려내
내게는 없었던 이야기
소리마다 맺힌 향기
여름 끝자락 수국이
다시 피어나리
그대는 나만의 숨이 되어
서로의 고운 햇살이 되어
자기야 손을 잡아 온 계절 피어보자
가녀린 잎에 흠집을 피해
묽은 하늘 위에 살아보자
노란빛이 내려앉아
오후 즈음에
촉촉한 정원에 앉아
홍차와 케이크
비를 잔뜩 머금고서
살가워진 모습에
아주 작은 입맞춤도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
나 그대를 생각해
나 그대를 그려내
내게는 없었던 이야기
소리마다 맺힌 향기
여름 끝자락 수국이
다시 피어나
그대는 나만의 숨이 되어
서로의 고운 햇살이 되어
자기야 손을 잡아 온 계절 피어보자
가녀린 잎에 흠집을 피해
묽은 하늘 위에 살아보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