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은 파도 같아서

손끝에 닿은 불어오는 바람을 잡고서 널 만나러 가는 길 많이 보고 싶었어 미안, 다툰 다음 날 하루 종일 네 생각만 나더라 좋아하나 봐 아니야 사랑하나 봐 사랑은 파도 같아서 밀려왔다가 또 멀리 도망가기도 한대 음, 음 그래요 언제나 잔잔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너에게 뛰어들래 가끔 서운한 맘에 틱틱 대고 맘에 없는 애길 해 좋아한 만큼 그만큼 더 어려워 사랑은 파도 같아서 밀려왔다가 또 멀리 도망가기도 한대 음, 음 그래요 언제나 잔잔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너에게 뛰어들래 집 앞이야 나와봐 그 벤치에 앉아있어 네가 좋아하는 커피 사 왔어 나와, 지금 너와 이 밤 이 맘 잡고 싶어 사랑은 파도 같아서 밀려왔다가 또 멀리 도망가기도 한대 음, 음 그래요 언제나 잔잔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너에게 뛰어들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