깊은 밤

September 15, 2024 03:25
Arranger: 최상언, 김성윤

Korean Lyrics

그때 우리가 손 놓았더라면 그때 우리는 보다 나았을 거야 지나치지 못했던 말 잠시 노을빛에 가려둔 채 쉴 수 있게 난 기다렸어 별도 달도 따준다던 시시콜콜한 농담도 내겐 따스했는데 깊은 밤이면 나에게로 다가와 오늘 하루는 어땠을까 내게 안부를 묻고 사랑을 속삭이던 그대가 다시 한번 내게 와 안아주면 잠이 오지 않는 밤 스르륵 눈을 감아 본다 멈춘 시간 속에 우리 정적만 흐르는 새벽에 그날이 떠올라서 깊은 밤이면 나에게로 다가와 오늘 하루는 어땠을까 내게 안부를 묻고 사랑을 속삭이던 그대가 다시 한번 내게 와 안아주면 잠이 오지 않는 밤 스르륵 눈을 감아 본다 온통 새까맣게 물든 밤 하늘이 보여 이대로 잠들면 엇갈릴 것 같아 우리 이런 밤이면 어디서 무얼 할까 생각이 흩어지는 밤 억지로 가다듬고 내일이 오기만을 기다려 긴긴 하루 속에 나를 안아주길 잠이 오지 않는 밤 스르륵 눈을 감아 본다